하이마트 임직원 400여명, 결국 '사직서'까지 작성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민우 기자]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경영권 주장에 대해, 하이마트 전지점장 304명이 집단 사직서를 작성하고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벼랑 끝 전술'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하이마트는 하이마트 전지점장 304명과 회사 임직원 200여명이 모여 25일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유진그룹이 오는 30일 임시주총에서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이사 개임 안건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12월 1일부터는 주주로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직서를 작성한 인원은 모두 400여명으로 지점장 304명과 하이마트 본사 팀장급 이상 임직원 1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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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까지 작성하게 된 경위에 대해 문주석 하이마트 팀장은 "유진그룹이 인수 당시의 상호 약속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대신 법적인 근거를 들며 하이마트 경영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유진이 법적인 잣대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내부 임직원으로서 목소리를 내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며 30일 임시주총에서 선 회장 개임 안건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다음달 1일부터는 주주로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이민우 기자 mwlee@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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