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위폐기물 처리 공론화 착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재 원자력발전소 부지에 보관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위한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됐다. 원전에서 사용한 장갑,의복 등의 중저준위폐기물은 경주방폐장에 저장되며 사용후핵연료는 발전후 남은 연료인 연료봉, 냉각수 등의 고준위폐기물을 말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목진휴(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위원장을 비롯하여 원전소재 시군 대표, 각계 전문가 등 23명의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사용후핵연료 정책포럼을 구성했다.
이 포럼은 향후 사용후핵연료 문제에 대한 사회적, 전국민적 공론화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내용적, 절차적 기본 프레임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서 2012년 4월까지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안(내용적 측면) 및 향후 사회적 공론화 방안(절차적 측면)에 관해 종합적,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과 의견수렴 결과는 향후 결과보고서를 통해 공개디ㅗ고 포럼은 결과보고서의 주요 골자를 대정부 정책건의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정관 지경부 2차관은 이날 서울 시내호텔에서 열린 첫 포럼에서 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하며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것처럼 이번 정책포럼이 앞으로 사용후핵연료 문제를 풀어나가는 첫걸음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 포럼의 논의 결과를 기초로 향후 사용후핵연료 관리에 대한 정부 기본방침을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총리)에 상정하여 결정하고 정부 기본방침에 따라 방사성폐기물관리법상 공론화과정을 거쳐 방사성폐기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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