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금융투자교육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진출 전략을 재점검하고, 해외진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것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아일랜드자산운용협회(IFIA)와 공동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럽 현황과 자산운용산업의 해외진출'을 주제로 존 부르톤(John Bruton) 아일랜드 전총리, 게리 파머(Gary Palmer) 아일랜드펀드협의회 회장 등이 EU와 유로존(Eurozone)의 미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자산운용업계의 전략 등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존 부르톤(John Bruton) 전 총리는 강연에서 "이번 유럽에서 촉발된 금융위기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국제적 공조를 통해 빠르게 해소됨으로써 그 파장이 세계 각국의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며, "아일랜드는 수출확대와 주된 산업인 펀드서비스 산업의 강점을 살려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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