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5% "전업 남편이어도 좋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요즘 남성 가운데 75%는 부인이 자기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도 이상할 것 하나 없다고 생각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에서 발간되는 남성 건강잡지 ‘멘스헬스’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부인이 더 많이 번다면 기꺼이 전업 남편으로 나서겠다고 답한 남성도 4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미 남성 가운데 20%는 전업 남편으로 부인을 ‘내조’하고 있다.
남성의 50%는 전업 남편으로 집안에 들어앉을 경우 일부 남성다움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업 남편을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각도 많이 변했다. 심지어 집안에서 살림하게 된 친구에게 “축하하네”라고 인사를 건네는 남성도 있다고.
멘스헬스의 피터 무어 편집인은 “시대가 바뀌었다”며 “요즘 남성들은 전통적인 남성상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남성상이 모두 사라졌다는 말은 아니다. 무어 편집인은 “아직도 아버지 하면 흔히들 엄격한 이미지를 떠올린다”고 지적했다.
남성의 89%는 아직도 가족을 보호하는 게 사내의 가장 중요한 의무로 여긴다. 사내가 남들 앞에서 눈물을 보여도 좋다고 생각하는 이는 2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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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즘 남성들이 아버지 세대보다 집안일을 더 많이 한다고 답한 이가 42%다. 69%의 남성은 쓰레기를 자신이 갖다 버린다고 답했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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