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제2의 빌 게이츠, 주커버그 키우기 나섰다
[아시아경제 백재현 기자]하버드 대학교가 창업 인큐베이터를 18일(현지시간) 공식 오픈하고 제2의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키우기에 나섰다. 이름하여 하버드 혁신 연구소(Harvard Innovation Lab. i-Lab)이다.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 하버드가 어떤 또 다른 천재 사업가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오픈식에는 드루 길핀 파우스트(Drew Gilpin Faust) 하버드대 총장, 토마스 메니노(Thomas M. Menino) 보스톤 시장, 니틴 노리아(Nitin Nohria) 하버드 경영대학 학장을 비롯해 학생과 교직원, 유명 소셜네트워커등 수백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파우스트 총장은 "우리는 이제 한 지붕아래 위대한 생각들을 모았고 앞으로 더 위대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i-Lap에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들을 위해 교실과 미팅 공간 등 공부하는 공간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키우는 각종 작업 공간 등이 마련됐다.
특히 하버드의 연구능력과 인근의 각종 단체들과의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가 구축돼 향후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1월 5선에 성공한 메니노 시장은 취임직후 보스톤의 창의력과 불굴의 노력을 자양분으로 하는 혁신을 나누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었다. 이번 하버드 i-Lap은 메니노 시장의 의지에 힘입은 바 크다.
오픈식에서 메니노 시장은 "보스톤은 위대한 아이디어가 태어나는 곳이다. 왜냐하면 그런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라고 말하고 "하버드의 새 i-Lab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키우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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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노 시장은 특히 "인근에 있는 '여성과 기업센터', 메사추세츠 소기업 개발센터 네트워크, 소기업 위원회 등이 일 대 일로 코치, 워크샵, 훈련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직원 채용을 위해 하버드를 방문했던 페이스북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는 예정에 없이 i-Lab을 방문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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