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2011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국산 승용차 2000cc 미만 부분(2조) 우승을 차지한 조영준(32)씨가 겸손한 우승 소감을 전했다.
▲19일 경기도 하남시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2011 아시아경제신문 연비왕 대회'에서 승용차 가솔린부분 1600cc 이상 2000cc 미만 부문에 참석해 우승한 조영준(사진 가운데)씨와 김세훈(사진 왼쪽)씨가 김필수 심사위원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 씨는 경기도 하남시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충북 충주시의 충주IC를 돌아오는 200km 구간을 8.7ℓ의 휘발유로 완주했다. 공인연비보다 177.79% 향상된 결과로 대회에서 기록한 연비는 22.936km/ℓ이다.
2002년식 SM5(SM520) 승용차를 운전한 조씨는 "평소 습관대로 운전해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연비왕 비법은 가속페달을 덜 밟는 방식이다. 그는 “가속 페달을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절반만 밟으면 연비를 줄일 수 있다는 말을 주변에서 들어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차량 가운데 디젤 SUV 부문의 이동민씨(기아 쏘렌토R)가 221.870%의 연비향상률로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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