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삼성가, 호암 24주기 추도식 위해 한자리에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호암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24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 범 삼성가 인사들이 모였다.
호암의 기일은 19일이지만 토요일과 겹쳐 하루 당긴 이날 오전 11시에 행사가 열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은 이날 10시30분경 호암미술관에 도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부사장과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까지 이 회장 일가 모두가 선영을 찾았다. 이 회장은 건강을 회복한 지난 2009년부터 3년째 추도식에 참가하고 있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그룹과 계열사의 임원진도 대거 추도식에 참석했다.
고인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 고문은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과 함께 추도식에 왔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 및 CJ계열사 경영진과 호암의 사위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도 추도식에 함께했다.
이날 추도식에서 이건희 회장과 이재현 회장의 개별적인 만남의 자리가 있었는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CJ가 대한통운 인수 과정에서 삼성에 서운함을 표시한바 있어 양사의 관계는 다소 소원해진 상태다. 하지만 외부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한 탓에 두 회장간의 대화가 성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외손자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에는 오지 않았다. 이들은 기일인 19일 선영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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