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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인턴, 국제기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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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의 인턴 사원들이 유수 경제 국제기구로 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부문의 인턴사원 2명이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센터에 채용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수은의 EDCF 인턴과정으로 입행해 각각 마닐라와 자카르타에서 일해 온 하지애(여·29세)씨와 장아림(여· 27세)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국제기구에 진출할 수 있었던 데는 수은의 실무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대다수 국제 기구들이 당장 업무에 투입할 만한 실무경험 보유자를 선호하고 있어, 대학생들보다는 인턴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EDCF를 통해 개도국으로 파견된 인턴들은 학교 지식을 토대로 실무 경험까지 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내달 8일부터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OECD 개발센터로 출근할 예정인 하 씨는 "꿈꾸던 국제기구에서 근무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대학에서 접할 수 없던 현장 경험을 수은의 EDCF 인턴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게 OECD 채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씨는 마닐라에서 근무하는 동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및 관리 등 개도국 내에서의 현장경험을 충분히 쌓을 수 있었고, 한·필리핀 민관협력(PPP) 포럼,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HLF-4) 등 다수의 국제행사에 참여해 왔다.

장 씨도 지난 9월부터 국제노동기구(ILO) 자카르타 사무소로 출근하며 ILO와 현지 기업 간 커뮤니케이션 부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영훈 수은 경협기획실장은 "최근 우리나라가 해년마다 국제기구에 출연하는 금액은 크게 늘고 있지만, 국제기구 진출은 아직 저조하다"며 "국제개발 협력 업무에 대한 실무경험을 폭넓게 쌓을 수 있는 수은의 EDCF 인턴과정에 보다 많은 젊은 인재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해부터 매년 20명 내외의 EDCF인턴을 채용, 그 중 10여 명을 EDCF 지원비중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개발도상국들에 파견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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