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박람회 '지스타'에서 주요 해외 게임 전시회 주최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은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을 주관하는 쾰른메쎄 및 도쿄게임쇼를 주관하는 CESA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10일 쾰른메쎄와 체결한 MOU의 주요내용은 독일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 한국이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는 것이다. 이번 MOU로 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한국공동관 부스 면적인 160㎡보다 확장된 200㎡를 확보하게 됐다.
11일 체결한 MOU는 CESA가 주최하는 도쿄게임쇼와 한국에서 개최되는 지스타가 홍보부스를 상호 교환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스타는 지난 9월 도쿄게임쇼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모집했고, CESA는 현재 지스타의 B2B관 부스에서 동경게임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스타가 점차 세계 게임 전시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성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주요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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