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기업들의 녹색제품 개발이 이제 '친환경성'은 기본이고 차별화된 '품질'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친환경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무조건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기업들이 다시 품질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친환경 속성에 더해 이러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환경표지인증' 제품이 2011년 총 7593건(9월 기준)으로 2005년 2721건 대비 2.8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표지 인증 제품은 환경성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동일 용도의 일반 제품에 비해 상위 20~30% 수준의 환경성을 갖춘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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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은 올 3분기 인증심의를 거친 총 484개 업체, 1395개 제품 중에 462개 업체, 1294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승인하고, 438건(신규 262, 갱신 176)의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인증제품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은 활성탄 대나무 숯을 사용해 유해물질을 저감한 금호석유화학의 '휴그린 숯 바름재'와 천연소재를 원료로 해 실내공기오염 및 유해물질을 저감한 엘지하우시스의 '공기 살리는 지아벽지' 등이다.


권성안 기술원 친환경제품인증실장은 "환경표지 제도가 녹색소비를 촉진하는 인증제도로 자리매김 했으나,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수준"이라며 "우수한 품질을 가진 친환경 소비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인증제품의 사후관리 업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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