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캐논, 샤프 등 줄줄이 불참했던 글로벌 IT 업체들도 참가 결정…세빗 다시 살아나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지난 수년간 전시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세빗에 참가하지 않았던 삼성전자가 내년 행사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엡손, HP, 캐논, 샤프 등 글로벌 IT 기업 상당수도 세빗에서 신제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탈 박람회 세빗(Cebit)을 주최하는 도이치메세는 9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가 2012년 세빗 행사에 참가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는 참석했지만 3월에 개최되는 세빗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TV를 비롯한 가전 및 컴퓨팅 관련 제품들은 CES에서 발표하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은 MWC에서 공개하다 보니 3월에 열리는 세빗에서 발표할만한 신제품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글로벌 IT 기업 상당수가 세빗 전시장에서 떠났다.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가 세빗 참가를 확정지으며 세빗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이미 글로벌 IT 업체 제록스, 엡손, HP, 캐논, 샤프 등이 참가를 확정지었고 세빗 특유의 B2B 행사로서의 가치가 재평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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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하노버 전시장 2홀에 IT 솔루션 프린팅, IT 솔루션 노트PC, IT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부문까지 합쳐 308평방 미터의 전시장을 계약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세빗의 주최측인 도이치메세의 프랭크 포슈만 수석 부사장 역시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코트라와 공동으로 유럽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세미나를 개최하며 한국 기업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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