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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복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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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노수복 할머니가 4일 오후 9일(현지시각) 태국 핫야이의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한국정신대문제대핵협의회가 5일 전했다. 향년 90세.

1921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노 할머니는 스물한 살이던 1942년 부산에서 연행돼 싱가포르와 태국 등지에서 위안부로 고통을 겪었다.
노 할머니는 일본의 패전과 함께 유엔군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다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태국에 정착해 지내왔다.

노 할머니는 세상 풍파에 생일을 잊어버렸다면서 광복절인 8월15일을 생일로 삼았고, 한국말을 잊었지만 고향집 주소만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다고 정대협은 전했다.

그는 올해에만 14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타계해 5일 현재 정부에 등록한 생존 위안부 피해자는 65명으로 줄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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