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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11위 "버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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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챔피언스 둘째날 2언더파 주춤, 야콥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ㆍ사진)가 공동 11위로 주춤했다.

최경주는 4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143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 둘째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1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다소 밀렸다. 프레드릭 야콥슨(스웨덴)이 6타를 줄이며 1타 차 선두(11언더파 133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챔프'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 63타) 작성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웨스트호이젠은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순식간에 공동 2위(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바로 이 그룹에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담 스콧(호주)이 합류했다.

전날 선두 키건 브래들리(미국)도 2언더파를 보태 4위(9언더파 135타)에 머물러 아직은 '우승사정권'이다. '우승후보 1순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7위(5언더파 139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황중곤(19)이 공동 44위(이븐파 144타), 김경태(25)가 공동 72위(6오버파 15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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