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군납품 경쟁계약으로 전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그동안 문제를 일으켰던 전투복, 김치류 등의 군납방식이 경쟁계약으로 바뀐다. 군당국이 일부 단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면서 품질관리가 되지 않아 불량품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4일 방위사업청은 "보훈복지단체의 수익창출을 위해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던 115억원규모의 물량을 모두 경쟁계약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쟁계약으로 전환되는 품목은 상이군경회의 김치류, 장애인문화협회.고엽제전우회.신체장애인협회.애국단체원의 전투복, 애국단체원의 정복근무복, 장애인문화협회의 방산내피 등 4개 품목이다.
보훈복지단체는 그동안 국가계약법에 의해 수의계약을 해왔다. 수익창출모델을 제시해 명맥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다. 하지만 수의계약으로 인해 품질관리가 뒤떨어져 불량품이 속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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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발생했던 불량전투화가 대표적인 예다. 지난해부터 보훈복지단체 등 5개업체에서 생산한 5000여컬레에 문제가 발생했다. 보훈복지단체들이 군납을 계약한 건수는 지난해 피복과 군화만 114건, 금액 기준으론 1350억원에 달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앞으로 단계적으로 군납품에 대한 경쟁전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장병의 사기고취와 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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