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산업포럼(위원장 김명구 금호전기 대표))은 2일 서울 화양동 건국대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산학연 관계자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동반성장 선언문과 실행전략을 각 각 발표했다.
3대 분야 7대 실행전략으로 마련된 LED산업 동반성장 실행전략에서는 광소자 분야에서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내용으로 하는 '광소자 비욘드월드(Beyond The World)' 전략 및 대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해외 진출 모델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시장창출 분야에서는 조명 및 응용제품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별/생애주기별 보급 로드맵'을 도출하고, 조명 녹색지수 개발 및 상설 전시관 등 홍보방안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국내 시험기관간 시험기준 정합성 확보 및 조명시장 확대를 위한 법규개선 등을 포함한 '표준·인증·제도 선진화' 및 '조명 설계 및 디자인 역량제고', '맞춤형 인력양성' 전략을 실행하기로 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2·3년간 우리가 어떤 결정을 하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LED산업의 글로벌 위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관점에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대표성 있는 산학연 관계자가 모두 모여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방안을 만들어가고 있는 LED산업포럼의 활동이야말로 동반성장의 모범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ED조명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으로 접수돼 현재 선정 여부 및 방향을 논의 중이며 LED산업포럼에서 적합업종 선정관련 포럼 회의록을 동반성장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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