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공장은 기존 제1공장만으로는 반도체 고 순도가스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추가 증설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 공장에서는 질소, 산소, 아르곤 등을 생산한다. 이들 특수 가스는 철강, 전자,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린데의 한국법인인 (주)린데코리아의 브렛 킴버 사장은 "린데가 용인 기흥 제2공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준 용인시와 경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린데코리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한국의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의 생산시설 및 서비스 설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0조원의 매출을 올린 린데는 1879년 독일에서 설립돼 현재 100여 개국 사업부에서 4만8000여명이 일하고 있다. (주)린데코리아는 1988년에 국내에 설립됐으며 용인ㆍ포항ㆍ서산에 공장이 있고, 지난해 매출은 1405억 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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