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호재 만발 속 3일만에 상승.. 닛케이 1.9%↑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24일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주말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회담에서 유럽 각국이 유로존 위기 해결 방안의 큰 틀에 합의한 데 따른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9월 무역수지 흑자와 중국 제조업 지표 호전도 호재로 작용했다. 원자재·기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0%(165.09포인트) 상승한 8843.98엔에, 토픽스지수는 1.51%(11.23포인트) 오른 755.4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5거래일만에 종가 8800선을 넘었다.
이날 오전 발표된 일본의 9월 무역수지는 세계 경제침체 속에서도 3004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2.4% 증가를 기록해 예상치 1.0% 증가보다 2배 이상 호조를 보이며 무역수지 개선을 이끌었다. 중국의 10월 HSBC PMI가 51.1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지표도 확장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의 양대 경제대국인 일본과 중국이 유로존 재정적자 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조짐 속에서도 여전히 건재함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최대 무역업체 미쓰비시상사는 국제유가·비철금속 가격 상승세이 힙입어 3.3% 올랐다. 도호아연, 스미토모금속공업, 오사카티타늄테크놀로지도 각각 5% 이상 올랐다.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이 3.0% 올랐고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사 브리지스톤은 4.1% 올랐다.
한편 사장 해임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올림푸스는 10.7%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케야 마사쯔구 지바-긴 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원자재 가격 하락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유럽 위기 속에서도 경제가 지난 리먼 사태 당시만큼 충격이 크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이 원자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