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재단 전입금은 2억..정부지원은 81억"

"8년간 재단 전입금은 2억..정부지원은 81억"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부친이 소유한 흥신학원재단과 학교가 지난 6년 동안 각종 감사에서 56차례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 후보는 부친의 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박원순 무소속 후보 선대위 유세본부장인 유기홍 전 의원은 21일 "최근 입수한 서울시교육청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2004~2009년 각종 감사에서 학부모회 불법찬조금 모금, 급식업체 선정 부적정, 업체로부터 향응수수, 저소득층 자녀 통신비 지원 소홀 등으로 주의 44회, 경고 10회, 경징계 1회 등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흥신학원이 이처럼 감사 지적사항이 많은 것으로 보아 나 의원이 정봉주 의원에게 감사 관련 청탁을 한 일은 실제로 있었을 법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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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04~11년까지 8년 간 흥신학원의 재단전입금은 1억8200만원(연평균 2275만원)에 불과한 반면, 정부의 교육환경개선사업비로 80억77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 전 의원은 "법정 전입금의 불과 3.9~7.4%정도만 부담해 재단의 의무는 소홀히 하면서 정부 지원은 환경개선사업비로만 연평균 10억원 이상을 받은 셈"이라며 "또 2004년 1억3900만원에 불과한 지원 예산이 이후 늘어나기 시작해 2007년과 2008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것은 나경원 이사의 국회 진출 및 한나라당 집권 등과 시기적으로 묘하게 일치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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