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조국 서울대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업체 사장과 간부님께 호소합니다! 민주사회에서 선거의 중요성은 익히 아실 것인데, 26일 공휴일이 아닙니다. 당일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1시간 당기도록 배려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조국 교수뿐 아니라 청년필름 대표 김조광수 감독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희 회사 청년필름은 26일 오전에 투표하고 오후에 출근합니다. 몇 명 안 되지만 우리나라를 바꾸는 일인데 함께 해야죠!"라는 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이같은 요청이 이어지는 것은 실제로 재보선, 주민투표의 경우 대선·총선과 달리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아 직장인 등의 참여가 어려워 투표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자넷과 민주노총, 한국노총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10·26 재보궐 선거 노동자 투표시간 보장 촉구'를 슬로건으로 내건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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