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한은행 중국현지법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가 20일 중국 중서부내륙에 위치한 호남성 성도 장사(長沙)시에 장사분행을 개점했다. 장사분행은 중국내 열두 번째 신한은행 점포지만 지리적으로 중서부지역에서는 한국계 최초다.


호남성은 북쪽으로는 후베이성, 남쪽으로는 광동ㆍ광시 지역과 인접해 있는 교통 요지로 3000년 역사의 고도인 장사시와 샹탄시, 장강 하류에 위치한 주조우시가 위치하고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관광명소인 '장가계'의 소재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장사시는 중국정부의 중부 경제개발정책인 '중부굴기'의 최대 수혜지로 20세기 초 개항돼 알루미늄, 유리, 방적, 동력기기 공업이 발전해 있으며 호남성의 상업 중심지이자 중국내 한류의 발원지로 한국문화에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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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 금융기관들은 중국 동부 연안지역이라는 한정된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점차 중서부지역 진출을 늘릴 것"이라며 "장사분행의 성적표는 다른 은행들의 내륙 지역 진출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1994년 천진에 첫 분행을 열었고 상해, 청도, 북경, 무석 등지에 잇달아 분ㆍ지행을 설립, 총 12곳의 영업점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인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초 이재상품, 보험대리업무 등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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