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1위 '리프트', 내년 亞 최초 한국 서비스

"게임산업 미래 한국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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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에서 온라인게임 산업의 미래를 확인했다" 올해 '리프트'라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북미 게임 시장을 평정한 라스 버틀러(Lars Buttler) 트라이온월드 대표의 말이다.


지난 19일 '리프트' 한국 서비스 간담회 현장에서 만난 라스 버틀러 대표는 트라이온월드 창업과 '리프트'의 개발에 한국 온라인게임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의 인프라와 기술력, 열정적인 사용자 등을 갖춘 한국의 온라인게임 산업을 보고, 앞으로 온라인게임이 전통적인 비디오 게임을 대체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일렉트로닉아츠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최고의 비디오게임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지만, 우리나라에 잠시 머무는 동안 앞으로 게임 산업의 미래는 온라인게임에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는 2002년 칼라일그룹 텔레콤&미디어 부문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미디어 투자 업무로 한국을 수차례 방문했으며, 당시 PC방에서 사람들이 모여 온라인게임 '리니지' 등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온라인게임 사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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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라인게임의 영향을 받아 그가 2006년 설립한 트라이온월드는 5년간 '리프트'라는 MMORPG 개발에 매달렸다. 550억원이 투자된 이 게임은 올해 3월 북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자 마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치고 1위 온라인게임 자리를 꿰찼다.


그는 2012년 상반기에 이 게임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는 CJ E&M 넷마블이 맡았다. 우선 1분기에 한글 버전 '리프트'의 비공개 시범테스트가 진행되고 2분기에 공개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라스 버틀러 대표는 "리프트는 현재 160개국 이상의 사용자들이 즐기고 있는데 상당수가 아시아에서 접속하고 있다"며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사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의견을 듣고 싶어 한국 공개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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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으로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를 순차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복안이 있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특별한 나라"라며 "한국에서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라스 버틀러 대표는 이어 "한국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넷마블과 협력해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한국 사용자들의 요구와 특성을 수용해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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