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자동차 4사, 폐자동차 재활용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폐자동차에서 자원을 캐는 '폐자동차 재활용' 사업을 내년부터 제조사가 앞장서 추진하게 된다. 매년 약 70만대의 자동차가 폐차되며 이들의 경제적 가치는 약 11.5조에 달해 폐차의 시장성을 읽은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환경부는 "현대·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4사와 19일 오후 프라자 호텔에서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는 내년부터 자동차 재활용률 95%를 달성해야 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냉매의 적정 회수ㆍ처리 등을 목표로 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폐자동차 처리장에서는 고철과 비철 등을 중심으로 재활용된다. 대부분의 중고부품과 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고무, 유리 등의 파쇄 잔재물(ASR), 기후변화유발물질인 냉매 등의 재활용 관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폐자동차에는 코발트, 희토류, 리튬 등 다량의 희소금속들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경제적 가치는 약 1.8조에 달한다. 이들은 버려지면 폐기물로써 심각한 환경오염과 처리비용이 유발된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가로서,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원순환에 있어서도 글로벌 시장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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