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자동차 보급 기술 동남아 간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환경'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우리나라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정책 기술이 동남아 3국으로 전수된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버스와 충전시설 등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체 현장시찰 등을 통해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및 기술 연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연수에서는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정책 추진과정에서 경험한 행정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환경부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한 관계법령 제ㆍ개정사항을 비롯한 각종 지원제도와 충전소 설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 해결사례 등 제반 정책준비 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
아울러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체 현장시찰을 통해 국내기업의 기술수준 등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CNG버스 제작사), 광신기계공업(충전시설 제작사), NK(CNG 용기 제작사) 등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관련 주요 산업체 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에게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환경부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처 공동으로 천연가스자동차(NGV) 기술개발을 시작하여 2000년부터 경유사용 시내버스와 청소차를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로 교체하는 등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국제연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국내 천연가스자동차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조성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정부간 환경협력 채널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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