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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양, 사모펀드에 야후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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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금액 200억弗 예상..3년전 마이크로소프트 인수제시액 절반에도 못 미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야후 공동창업자 제리 양이 야후를 사모펀드에 200억달러에 매각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를 쫓아낸 뒤 야후는 골드만삭스, 앨런앤코 등의 자문을 받아 회사의 전략사항들을 검토했으며 이중 야후 매각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와 앨런앤코는 이번주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에 대해 야후측에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알리바바닷컴의 잭 마 CEO는 지난달 야후 인수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3년전 야후 인수를 추진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야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밖에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베인 캐피탈,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 헬맨앤프리드만 등도 야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은 매각이 이뤄지면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넘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은 지난 4월2일 기준으로 야후 지분 3.63%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필로 역시 양과 함께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5월11일 기준으로 야후 지분 5.90%를 보유하고 있다.
통신에 보도된 대로 200억달러에 매각된다면 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했던 인수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양은 주주들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에 주당 33달러, 총액 475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양은 당시 인수 제시액이 너무 낮다며 거절한 바 있다. 야후의 지난주 종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제시액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5.47달러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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