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금액 200억弗 예상..3년전 마이크로소프트 인수제시액 절반에도 못 미쳐
지난달 캐롤 바츠 최고경영자(CEO)를 쫓아낸 뒤 야후는 골드만삭스, 앨런앤코 등의 자문을 받아 회사의 전략사항들을 검토했으며 이중 야후 매각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와 앨런앤코는 이번주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들에 대해 야후측에 알릴 계획이다.
그밖에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베인 캐피탈,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 헬맨앤프리드만 등도 야후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은 매각이 이뤄지면 자신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넘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은 지난 4월2일 기준으로 야후 지분 3.63%를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필로 역시 양과 함께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5월11일 기준으로 야후 지분 5.90%를 보유하고 있다.
3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야후에 주당 33달러, 총액 475억달러에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양은 당시 인수 제시액이 너무 낮다며 거절한 바 있다. 야후의 지난주 종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제시액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15.47달러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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