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양승태 대법원장은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차 대법관을 오는 10일자로 임명했다.
법원행정처장은 법원의 행정업무와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사법부의 살림꾼으로 대법관 가운데 임명되며 임기 중엔 재판에 참여하지 않는다.
한편 2년3개월 동안 법원 살림을 도맡아 온 박일환 대법관은 처장 임기를 마치는 오는 10일 재판업무에 복귀한다. 대법원은 통상 대법관 임기만료를 앞둔 법원행정처장이 대법원에 복귀해 재판업무를 보다 잔여임기를 마치는 관례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법관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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