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병대에서 복무중인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잇따라 외부행사에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애초 해병대는 현빈을 일반 전투병으로 근무시키겠다고 했지만 군 홍보에 지나치게 이용한다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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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도 현빈은 군행사 참석이 줄이었다. 25일에는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에 이어 30일에는 해병 군악대 창설 60주년 기념 연주회에 사회자로 참석했다. 서울에서 열린 마라톤대회는 정치권에서 참석을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고등훈련기 T-50과 잠수함 등 방산수출과 관련해 교류가 필요한 국가로 한 병사가 국익을 위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더 효과적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네티즌들 사이에 '연예인 특혜시비'가 제기됐고 김관진 국방장관은 4월 국방정책설명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전방부대에서 다른 병사처럼 평범하게 근무토록 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해 사태를 무마시켰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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