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노키아에 따르면 루마니아 공장을 폐쇄하면서 3500명을 해고했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를 통해 노키아는 다이내믹하고 민첩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다만 유럽에 있는 연구개발(R&D) 기관은 그대로 유지한다. 지멘스 AG, 노키아 지멘스 네트워크와 제휴해 14억달러를 조달받는 등 재무 건전화 작업도 들어간다.
급기야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에 1, 2위 자리를 내주며 뒷전으로 밀려났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MS)의 OS인 '윈도폰 7'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각오지만 이마저도 연말이나 돼야 현실화될 전망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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