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차이고, 티 안 내려 90만원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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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차인 지 얼마 안 되는 여성은 자기 이미지 개선에 500파운드(약 90만 원)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건강·미용 용품 판매업체 '슈퍼드럭'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막 실연당한 여성의 경우 쇼핑·헤어컷·미용 등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서기 일쑤라고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게다가 실연의 상처를 가능한 한 빨리 지우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 새로 등록하고 스프레이 태닝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보이도록 만들며 메이크업과 매니큐어도 고친다고.


슈퍼드럭의 사이먼 커민스 이사는 "남친에게 버림 받은 여성이라면 둘 사이의 관계에서 뭐가 잘못됐는지 되짚기 시작하며 자신의 외모에 새삼 신경 쓰게 된다"고 말했다.

가슴에 상처 입은 이들 여성에게 머리칼 색을 바꾸고 피부를 구리 빛으로 만들며 예쁜 옷을 사는 행위 자체가 일종의 '강장제'일 수 있다는 게 커민스 이사의 설명이다.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0%는 남자로부터 버림 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외모 바꾸기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5%는 외모 바꾸기가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실연당한 여성들이 헤어스타일을 완전히 바꾸는 데 들이는 돈은 평균 91.82파운드다. 스프레이 태닝에 39.41파운드, 고급 매니큐어와 발톱 가꾸기에 51.69파운드가 들어간다. 네일아트, 립스틱, 마스카라 비용은 48.68파운드다.


옷과 신발을 새로 사는 데 들어가는 돈은 183.48파운드.


조사대상 여성 중 20%는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피트니스 센터 등록비로 평균 81.58파운드나 쓴다.


실연당한 뒤 심지어 성형 수술대에 오르는 여성은 6%다. 물론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서다. 앞서 말한 비용 외에 성형 비용만 평균 530파운드다.


14%는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선다.


상처 받은 여성들은 이미지 가꾸기뿐 아니라 과거 데이트 현장을 '순례'하는 데도 돈 쓴다.


싱글로 돌아온 여성들은 외모 가꾸기 비용 말고 친구 사귀기에 1주 70파운드를 쓴다. 11%는 새로운 남자를 찾기 위해 데이트 주선 웹사이트에 가입하면서 47파운드 정도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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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민스 이사는 "싱글이 파트너 있는 여성보다 훨씬 많이 지출하며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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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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