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모바일 메신저 '콘텐츠 전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게임·뉴스·지도 연동

카카오톡

카카오톡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의 콘텐츠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챗온, 아이메시지 등 휴대폰 제조사의 서비스까지 등장한 상황에서 단순한 무료 메시지 기능만으로는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이 각 업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수익모델을 위해서도 다양한 콘텐츠와의 연동은 필요하다.

29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마이피플,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들이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를 위한 콘텐츠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고려되고 있는 것은 게임 콘텐츠와의 연동이다. 페이스북과 징가의 성공 사례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2500만 명의 회원을 확보, 1위를 지키고 있는 카카오톡은 게임 개발사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소셜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을 카카오톡을 통해 노출하는 수준에서 카카오톡을 게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피플

마이피플

원본보기 아이콘

13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마이피플'도 게임과의 연동을 타진하고 있다. 우선 엔씨소프트의 웹게임 '골든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이 실무진 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모바일로 게임 서비스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존 온라인 콘텐츠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아고라, 카페, 뉴스, 지도 서비스 등을 '마이피플'을 통해서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와 날씨 등의 콘텐츠를 구독 형태로 받아볼 수 있는 '광장' 기능도 있다.

모바일 메신저 '콘텐츠 전쟁' 원본보기 아이콘

'네이버톡'의 부진으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 경쟁에서 밀려난 NHN도 네이버재팬에서 선보인 신규 서비스 '라인'을 통해 재도전에 나섰다. '라인'에서는 메신저에서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메신저봇' 서비스가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 메신저봇 '날씨친구'를 등록하고 대화를 신청하면 원하는 지역의 날씨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NHN은 영어, 일어 등을 번역하는 번역 메신저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라인은 음성통화, 영상통화 기능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러 명이 동시에 음성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다대 다 통화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