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업, 철매-Ⅱ개발 이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산 우주발사체개발에 참여했던 방산기업들이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지대공유도무기(철매-Ⅱ)개발에 참여한다.
방위사업청은 28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재로 제53회 방위사업추진위를 열어 철매-Ⅱ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의결하고, 전술함대지유도탄 체계개발 협상대상 및 우선순위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매-Ⅱ'의 기본형은 중고도(10~15㎞)를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를 요격하는 지대공유도무기이며, 이 기본형을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독자기술로 개량해 15㎞ 이상 고도를 비행하는 탄도탄을 요격하는 데 이용한다. 기본형은 연말께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또 차기 호위함에 탑재되어 적 연안과 지상표적을 공격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 체계개발과 관련, 발사체계는 두산DST, 로켓추진기관부와 탄두부는 한화, 엔진부는 삼성테크윈이 각각 우선협상 업체 1순위로 결정됐다. 이 유도탄을 개발하는 종합적인 업무는 LIG넥스원이 맡게 된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나로호'개발에도 참여했었다. 대한항공은 발사체 총조립, 한화는 추진계통, 두산DST는 관성항법유도장치, 두원중공업은 발사체기체구조에 참여했다. 또 방산중소기업에는 단암시스템즈가 안테나, 퍼스텍이 추력기시스템, 한국화이바가 특수소재 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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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유도탄이 개발되면 우리 함정의 생존성이 높아지고 지상군과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기체계 성능보장을 위해 체계개발 단계부터 설계 품질을 확보하고, 양산ㆍ운용단계에서는 민ㆍ군 품질검증 및 유지 강화, 업체 선정단계에서는 업체 책임 강화를 3대 전략으로 추진하는 계획도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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