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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훈풍 기대감···은행주 화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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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긍정적인 평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은행주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정위기 우려의 직격탄을 맞아 그간 악화일로를 걸어왔던 만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면 가장 크게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은행업종지수는 6.52% 오른 239.32를 기록, 운송장비(7.33%)와 의료정밀(6.53%)업종 다음으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은행업종으로 분류된 대표주 KB금융 은 9.17% 급등한 3만8100원을, 신한지주 는 7.80% 뛴 4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우리금융 이 10.24%의 폭등세를 보였고, 하나금융지주 역시 8.10% 치솟았다.
외부 악재가 걷힐 조짐을 보이자 그간 가려져 있던 실적도 재조명되고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의 실적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국내 은행들의 3분기 순이익이 6년 만에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은 부담이지만, 연말이 될수록 은행주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점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안정적인 이익구조와 기업 자금수요 확대로 인한 대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펀더멘털과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사라지면서 반등할 것”이라면서 비중 확대를 권했다.
그동안 주가 하락폭이 매우 컸던 점도 매력이다. KB금융의 경우 지난 7월 말에 비해 주가가 27% 낮은 수준이고, 신한지주는 20%, 우리금융은 32% 떨어져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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