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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銀, 대학 고객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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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한신대 등과 잇단 주거래은행 계약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국민은행의 대학가 진출이 순풍에 돛단듯 눈부시다. 대학생 전용 점포인 '락스타존(樂Star Zone)'의 성공에 이어 각 대학과 주거래 계약까지 맺으며 대학가 영역 넓히기에 적극적인 것.

반면 SC제일·외환은행 등은 국민은행에 밀려 대학가에서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3일 동국대와 10년 기한의 포괄적 주거래은행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의해 국민은행은 동국대 일산병원 내에 출장소와 자동화기기를 설치하고 장·단기 운영자금 관리·교직원 급여이체·가상계좌를 통한 등록금 수납업무 등 주거래은행 업무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동국대의 기존 주거래은행이자 동국대 안에 이미 지점을 갖고 있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동국대는 당초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 등과 주거래은행 계약을 맺고 있었으나 지난 4월 SC제일은행이 철수하면서 생긴 빈 자리를 국민은행이 '접수'한 것. 국민은행은 앞서 외환은행과 주거래 계약을 맺었던 한신대와 주거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이 주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대학은 지난해 말 5개(한밭·평택·선문·배제·대진대)에서 올해에는 10개(동국·한신·강남·광주교육·경기과학기술대 추가)로 늘어났다.

국민은행은 어윤대 회장의 기관고객 늘리기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 관련 팀을 신설하고, 올 8월에는 부서까지 새로 구성하는 등 대학 공략에 힘을 쏟아왔는데 그 성과가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손갑현 기관영업추진부 팀장은 "국민은행은 다른 은행에 비해 공공기관이나 대학 시장에서 취약했는데 앞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주거래 은행이 있는 학교라도 중간에 경쟁관계로 들어서거나, 주거래은행이 만기되고 재선정 될 틈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손 팀장은 "특히 학생증 카드를 발급하는 학교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미 형성된 근처 국민은행 일선 영업지점을 통해서도 대학과 공공기관들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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