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포스코 車강판, 유럽을 뚫었다
첫 가공센터 포스코 TNPC, 영업 2분기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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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뤼페르(터키)=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터키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동남쪽으로 약 260km 달리자 한 폭의 그림 같던 전원풍경은 어느덧 커다란 공장이 밀집한 산업공단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피아트, 르노,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사와 보쉬, 델파이 등 200여개 부품업체가 밀집한 터키 북서부 지역은 글로벌 자동차사의 핵심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27일 찾은 포스코의 유럽 최초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TNPC(POSCO-Turkey Nilufer Processing Center) 공장도 이 곳 터키 부르사주 닐뤼페르 인근 하사나가 공단 내 위치해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하사나가 공단 내 약 3만2000㎡(약9600평)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문가공센터인 POSCO-TNPC 공장을 준공하고 터키 국내시장 및 유럽지역 공략을 목표로 본격 판매에 나섰다.
POSCO-TNPC는 연간 17만t의 철강재 가공설비를 보유한 최첨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센터로 자동차강판 공급과 함께 고객중심의 적기 물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터키에 진출한 르노,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사와 부품사들이 주요 고객으로, 준공 이듬해인 올해에만 약 4만t 이상의 자동차강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 시작 2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그 행보는 녹록치 않았다. 가동 초기만 해도 기존 외국업체에 배타적인 철강시장 환경으로 사업망 구축이 쉽지 않았던 탓이다. 더욱이 동일 차종의 경우, 차종 단종 시 까지 동일 품질의 강재를 사용해야 하는 현지 자동차강판 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시장을 파고드는 데 애로가 컸다.
하지만 영업 초기부터 고객을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보며 꾸준히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완성차 제조사와의 차량개발 초기단계부터 EVI(Eairy Vender Involvment)활동을 통해 협업과 원스탑(one-stop) 공급을 정착시킴으로써 고객사의 구매 및 재고관리 부담을 줄인 것이 일례다.
POSCO-TNPC의 김철민 법인장은 “전통적인 자동차강판의 강자였던 유럽지역에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TNPC가 그 선두에 서서 조금씩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오직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서비스하면 어떤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정학적 이점으로 철강을 비롯한 여러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터키의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은 2010년 100만대에서 2020년 2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자동차강재 및 부품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포스코는 향후 신규고객사 개발·현지 철강재 임가공 등에 매진해 향후 터키 내 자동차강판 공급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생산된 완성차의 약80%가 유럽 및 미주향 수출이기 때문에 포스코의 터키 내 자동차강판시장의 진출은 명실공히 선진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이라며 “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돼 철강재 관세면제가 이뤄지면 고급강판 성형가공 기술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코는 현재 전 세계 14개국에 총 50여개의 글로벌 철강재 가공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2020년까지 115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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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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