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이 드라마 등의 촬영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MBC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김원준-박소현 커플이 영암 서킷을 찾았다.
김원준 박소현 커플은 이달 초 영암 경주장을 찾아 F1 대회를 주제로 색다른 경험을 즐겼다. 특히 두 사람은 레이싱카로 경주장을 달리는 속도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속도 경쟁에서 박소현씨는 200km/h 넘나드는 질주 본능을 과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F1 체험기는 오는 24일 'MBC 우리결혼했어요-시즌3'에 방영된다.
한편, 세계 최대 스피드 축제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티아라 등 인기 그룹의 가세로 흥겨운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들 그룹의 공연이 경기 기간 내 진행될 예정이어서 해외 관광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암F1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당초 목표인 1만명 유치를 상회하는 결과가 기대된다"며 "F1이 대한민국의 또 다른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K팝 공연은 15일 예선전이 끝난 직후 경기장 근처에서 펼쳐진다. 조직위는 "동남아권 관광객의 증가로 최대 7만명이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며 "이에 대비해 셔틀버스 확충 등 편의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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