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트레이딩·중형주 관심이 유효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내 증시에서 선반영된 경기부양 기대감이 되밀림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박스권 트레이딩과 중형주로의 관심을 조언했다.
한범호 애널리스트는 "간밤의 FOMC 결과로 투자자들은 8월 말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9월 초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제시를 전후한 기대심리 선반영과 증시의 되밀림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독일·프랑스·미국 등이 당면한 문제의 극복과정에서 정책적 리더십을 조금씩 회복해가는 최근 모습은 종전보다 진일보했다"면서 "주 초반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재정위기의 전염성을 경계하는 초국가적 대응 필요성에도 공감대가 더욱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기대감이 주식시장에서의 검증을 앞두고 있고, 환율 등 불확실성 변수가 추가되고 있는 환경은 종전보다 투자의 난이도를 높인다"면서 "따라서 총론적으로 매매의 적극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은 실익이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효과적인 대응으로는 박스권 트레이딩과 중소형주로의 관심 이동을 제시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환율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자동차 등 종목군들도 압축적인 단기트레이딩 대상으로 타당한 선택해야 한다"면서 "먼저 매매 공방이 이뤄지는 박스의 범위를 기존 1700∼1900pt구간에서 1800∼1920pt정도로 보다 타이트하게 설정하는 접근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권했다.
또한 "아울러 더욱 좁아진 범위에서의 트레이딩이 진행될 경우, 대형주 위주의 매매 타깃이 중형주들로 옮겨갈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수행할 경우, 기존 박스권의 상단에 육박한 대형주보다 중형주들의 상승 여력이 클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주 들어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동향에서 중형주 비중이 상승하고 있음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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