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 오만과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1차전

홍명보호, 런던행 대장정 첫 판 시원하게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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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마침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최종 관문의 첫 발걸음을 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2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오만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1차전에 나선다.

3개조에 4팀씩 나뉜 아시아 12개국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6경기를 치르며 이 가운데 조 1위를 차지한 3개국이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낸다. 각 조 2위 3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살아남은 팀이 또다시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올림픽 진출권을 얻게 된다.


한국은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3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중동팀은 상대하기 껄끄러운 데다 원정경기 시 이동거리가 멀고 기후와 잔디 상태 역시 낯설어 언제나 한국에는 부담스러운 상대. 하지만 홍명보호는 A조 가운데 비교적 쉬운 상대인 오만과 1차전을 통해 승점3점 확보는 물론 중동팀에 대한 적응을 마치겠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오만전이 시험무대이자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우선 지동원(선덜랜드), 기성용(셀틱),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올림픽 예선전에는 유럽 각 구단이 해당국의 선수 차출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J리거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조영철(니가타) 등이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고 지각 합류해 호흡을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에따라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올림픽대표팀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닥뜨렸다. 지동원이 빠진 원톱 자리를 배천석(빗셀 고베)이 얼마나 잘 메꿔줄 지, 구자철 기성용이 맡았던 플레이메이커 자리와 허리를 윤빛가람(경남) 정우영(교토상가) 등이 잘 지켜줄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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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만과 올림픽대표팀 상대 전적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5-2로, 지난 6월 강릉에서 열린 평가전서는 3-1로 모두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팀은 뚜렷한 베스트11가 없다. 모든 선수들이 긴장감을 갖고 전술 적응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한 뒤 "좋은 스타트를 끊고 싶다. 승리만 생각하고 오만전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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