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해양위 장제원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공사의 부채 규모는 22조9000억원에 달했다. 부채 비율은 94%로 파악됐다.
또 휴게시설 임대료의 연평균 상승률을 6%에서 8%로 올리고, 공익 목적의 감면통행료를 보전받겠다는 계획도 세워놓았다.
장제원 의원은 "통행료 인상이나 감면통행료 보전은 친서민ㆍ물가안정 정책에 역행한다"며 "내부적으로 자회사 매각과 자체감리 강화를 통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자구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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