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곳간 충분할까?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도 우리경제는 안전할까?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유럽 위기와 외환보유고 점검' 보고서에서 "현재의 외환보유고는 고전적인 적정 외환보유액 기준 보다는 많지만, 광의의 적정기준에는 모자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올해 8월말 외환보유고 3122억 달러로, 경상거래와 자본거래에서 필요한 적정 외환보유액 2848억 달러보다 274억 달러 많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제시한 고전적인 적정 외환보유액 보다는 많은 편이다. 6월말 현재 금융기관(예금취급기관)의 단기외화차입금도 1151억 달러로, 세계 금융위기 때(2008년 9월말)의 1462억 달러에 비해 나은 상황이다.
그러나 주 연구위원은 "경상수지나 자본수지 등이 장기간 적자를 내고 대외 부채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인 광의의 적정 외환보유고 기준으로 따지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잔액의 약 20% 수준인 1000억 달러가 한국시장을 이탈하는 상황을 가정하면, 원/달러 환율 급등세를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중 약 30% 안팎으로 추정되는 유럽계 자금의 급격한 이탈 가능성도 있다.
주 연구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시장의 심리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강력한 시그널을 주고, 통화 스왑 확대 등의 대비를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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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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