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는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을 올해와 내년 모두 7.5% 수준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발표했던 전망치 올해 7.8%, 내년 7.7%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는 다만 "외부적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각국의 내부 수요는 여전히 강하고 아시아 지역끼리의 무역도 여전히 강한 성장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의 경제 성장이 주목할 만 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자금 유입이 활발하고 투자 붐이 일고 있는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선진국의 느린 경제성장 속에서 약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ADB는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하는 한편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기존 전망치 5.3% 보다 0.5%포인트 높은 5.8%로 상향 조정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언급하며 "아시아 각국 정책 결정자들은 인플레이션율을 통제 범위 안에 두는 것을 당분간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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