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안산 골프연습장부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지난 8일 오후 3시 공원조성공사 착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16년간 논란이 돼 왔던 초안산 골프연습장 부지가 생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골프연습장 부지였던 도봉구 창동 산 157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공원화 사업 성공을 기원하며 공원조성 공사를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8일 오후 3시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동진 구청장과 관계 국회의원과 시, 구의원들이 참석했다. 과거 골프장 건립을 반대했던 주민 200여명도 행사에 참석, 공원조성공사 착공식을 축하했다.
김상국 공원녹지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초안산 골프연습장이 공원으로 변모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행정소송까지 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초안산의 훼손을 막기 위해 주민들의 보여준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의 착공식은 참가자들이 공원화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첫삽을 뜬 후 현장을 돌아보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초안산은 골프연습장 건립 문제로 10년 넘게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각종 소송, 공사반대 시위가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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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는 지난해 7월 150여 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 토지를 매입했으며 공원조성계획의 수립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1년 가량 협의를 거쳤다.
이날 착공식을 계기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공원은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다른 공원과 달리 녹지의 비율이 높으며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형 계류와 암석원도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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