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동서식품 맥심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들의 커피이야기' 회원들 70여명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동참해 각 팀 별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아우인형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아우인형이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헝겊인형을 입양하여 빈곤층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유니세프의 사회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 아우인형은 인형 자체가 어린이를 상징하므로 '구매한다'는 말 대신 '입양한다'고 표현한다.
행사에 초등학생 딸과 함께 참석한 박선민(광진구)씨는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자리를 통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나누며 세계 아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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