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0만원대 초반 스마트폰 '테이크 타키' 출시

케이티테크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듀얼코어, 대화면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테이크 타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테이크 타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KT (회장 이석채)가 50만원대 초반의 스마트폰 '테이크 타키(TAKE TACHY, KM-S220)'를 선보인다.

KT는 단말 제조 계열회사인 케이티테크를 통해 듀얼코어, 대화면 등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마트폰 테이크 타키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출고가는 52만8000원이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KT에서 단독 출시하는 테이크 타키는 '빛보다 빠르다'는 의미의 신조어인 타키처럼 4인치 대화면에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최신 안드로이드2.3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테이크 타키는 또 듀얼스크린, 근거리무선통신(NFC), 무선홈네트워크기술표준(DLNA) 기능 등도 지원된다.

곡선을 활용한 외관으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며 2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와 1080p 풀HD 동영상 촬영을 제공하는 8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도 지원된다.

이처럼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양을 갖추면서도 KT가 통신시장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시행 중인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제도에 발맞춰 50만원대 출고가에 선보여, 고객들은 모든 올레 매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 성능의 테이크 타키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김기철 케이티테크 대표는 "테이크 타키는 감각적인 디자인,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도 출고가를 50만원 초반대로 낮췄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젊은 층과 실속파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