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은행지주회사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연결 자기자본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은행지주회사 연결 BIS비율은 13.78%로 전 분기 보다 0.24%포인트 증가했다. 연결 자기자본 비율은 은행자회사를 포함한 지주사 전체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기본자본+보완자본-공제항목) 비율을 의미한다. 자본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연결 기본자본(Tier1) 비율도 10.50%로 전 분기 보다 0.21%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BIS비율 상승 원인으로 올해 상반기 금융지주 자회사 대출채권 등 위험가중자산이 전 분기 보다 12조원 증가한 반면, 영업실적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자기자본이 3조6000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4대 금융지주의 BIS비율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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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이 전 분기 보다 0.69%포인트 상승한 13.55%를 기록했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도 각각 12.38%(0.40%p↑)과 13.64%(0.21%p↑)로 같은 기간 동안 좋아졌다. KB금융은 같은 기간 동안 0.39%포인트 내려간 13.01%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지주사 연결BIS비율이 지난 200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본적정성이 양적 질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바젤위원회에서 제시한 자본규제 강화 방안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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