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을 도심 속 활짝핀 해바라기 꽃밭 속에서 씨앗을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친환경 대체에너지인 바이오디젤(Biodiesel)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이 6일 개장한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은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암사동 132 일대에 가로수를 잠시 식재해두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난해 4월부터 봄과 가을에 개장,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이다.

총 2,120㎡ 규모로 조성된 이 곳은 봄에는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유채씨를 추출해 기름을 짜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있으며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는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새 단장을 마치고 6일부터 가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을 맞는다.

바이오에너지 체험 농장

바이오에너지 체험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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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재배한 해바라기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 과정 뿐 아니라 자신이 만든 바이오디젤을 주유도 하고 자동차도 타볼 수 있다.


또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전구에 불이 켜지고 믹서로 과일주스를 만들어 시식할 수 있는 ‘자가발전 자전거’도 타볼 수 있고 태양을 동력으로 달리는 '태양광 모형자동차'를 만들어 직접 운행해 보고 태양열을 이용하여 계란도 익혀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해바라기꽃 개화기인 오는 30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기교육이 없는 날과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가족단위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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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은 지난해 총 91회를 운영, 3355명이 다녀갔다. 올 상반기에는 총 27회 485명의 초등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미래 대체에너지 개발과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등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2006년 12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식용유를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만들어 구청에서 운영하는 31대의 모든 청소차량에 사용하여 연간 1억3000만원 비용을 절약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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