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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추석前 전통시장 많이 이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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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3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국민 여러분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금 덜 알려지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도 한 번쯤 가보시면 좋겠다"면서 "전통시장 경기가 살아나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도 평균 2~30% 낮았다고 한다. 채소와 산나물, 생선은 더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해부터 휴일이나 명절에는 전통시장 인근 주변에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덕분에 장사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면서 "올 추석에는 주정차 범위도 확대하고 찾기 편하게 플래카드도 내걸어서 더욱 편리하게 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기업들의 협조로 올 추석 대목에 온누리상품권이 많이 팔렸다"며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800억원어치가 팔렸다고 한다.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얼마전 국무회의를 통해 월 1회,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했다"면서 "공직자들과 공공기관이 우선적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올 추석에는 개인이나 단체가 사회복지시설이나 주위의 여러 어려운 이웃들을 한 번쯤이라고 찾아가서 돕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그래서 올 추석이 이웃을 배려하고 서로 정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됐으면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금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다. 저도 얼마전에 다녀왔습니다만 여러분들께서도 기회가 되면 추석연휴 때나 또는 남은 한 달여 기간 동안 한 번쯤 가보시면 좋겠다"고 권유했다.

아울러 "올 추석 명절에도 그리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다. 교통·수송 분야 종사자, 비상진료를 하는 의료진, 그리고 경찰과 군인들이 그렇다"면서 "온 국민을 대신해서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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