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이 어려울 때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이럴 때 이런 책-승자의 결정
[아시아경제 황석연 기자]승자의 결정/아론 산도스키, 브린 젝하우어 /위즈덤하우스/1만3000원
알렉산더의 칼을 아는가.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푸는 방법을 찾고자 할 때 자주 인용되는 이야기다.
방법은 두가지다. 한올한올 얽힌 실을 찾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한 방법이라면 다른 한가지는 얽힌 실타래의 묶인 곳을 단칼로 잘라내는 것이다. 이것이 원칙이다. 알렉산더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단순함'이란 원칙을 선택했다. 이런 과감한 결정을 가능하게 한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자신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두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는 그렇게 세계를 지배해 나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하버드 경영대학원(MBA)과 맥킨지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아온 저자들은 3년여에 걸쳐 21명의 리더들을 조사해 한가지 공통된 사실을 발견했다. 승자가 되는 결정과 패자가 되는 결정에는 6가지 원칙이 있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언제나 최선의 결정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라면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큰 수익을 얻는 대신 '청렴'이란 원칙으로 투자가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준 골드만 삭스의 전설적인 CEO 화이트헤드 회장의 이야기를 읽어보라는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 힘들 때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하라든지, 반대파와도 뜨거운 논쟁을 즐기라는 저자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 보길 권한다. 목표를 분명히 가진 리더만이 경청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다는 저자의 지적은 외로운 CEO들에게 위로가 되는 덕담일 수도 있겠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