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기업] BNF테크놀로지

플랜트용 운전정보 솔루션 국산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NF테크놀로지(대표 서호준)는 화력과 원자력 등의 다양한 플랜트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한다. 관리와 유지, 보수, 운영 분야 특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국산화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업체의 주력제품은 실시간 기록 엔진을 갖춘 프로세스 플랜트용 운전정보시스템인 '프리즘(PRISM)'이다. PRISM(Plant Real-time Information Smart Manager)은 플랜트의 실시간 및 과거 운전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제공된 정보를 가공하고 분석 가능하게 함으로써 플랜트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정보 획득 시점이 늦고, 실시간 대응이 어려웠던 공정 시스템 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신호 데이터 검색과 추이, 그래프 분석, 보고서 출력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한국남동발전 본사를 비롯해 각 지역의 화력, 양수, 복합발전소에 설치돼 기술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PRISM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발전 플랜트 산업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감시 및 제어 시스템인 'ARIDES'와 'TIS', 'PHI' 등이다. TIS는 갑작스런 불시정지 발생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비용절감 효과와 플랜트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또 PHI는 발전소 운전 신뢰도인 건강지수를 정량화한 예측진단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문제를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BNF테크놀로지는 인도 지사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라질, 중국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