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중산층 줄고 소비여력 나빠져"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20년간 중산층 비중과 소비여력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중산층의 구조적 변화' 보고서에서 중위소득 50% 이상 150% 이하의 소득계층인 중산층 비율은 1997년 74.1%에서 2010 67.5%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가계수지를 보면 적자가구의 비중은 1990년 15.8%에서 2010년 23.3%로 증가했고, 중산층 가계수지 흑자액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비중(흑자율) 역시 1990년 22.0%에서 2010년 17.9%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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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지출 중 부채상환액 비중은 2.5배,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준조세지출, 사교육비, 통신비 지출 비중은 3배가량 늘어나는 등 경직성 지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오락ㆍ문화비 비중은 그 와중에 1990년 4.3%에서 2010년 4.1%로 줄어들었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을 장기에 걸쳐 분산시키고 사회보험료 추가 인상을 신중히 해야한다"면서 "사교육비와 통신비 부담을 줄여 소비여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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