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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바클레이즈 "유로본드, 재정적자 위기 해결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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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영국 바클레이즈은행의 로버트 다이아몬드 최고경영자(CEO)가 유로존 단일 채권 시장이 유로존 재정적자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CEO는 경제전문채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안전성과 유동성을 가진 채권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유로존 채권시장이 나아갈 방향은 더욱 통합적인 '유로본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분명히 의미하는 것은 더욱 진전된 재정적 통합”이라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이달 유로존 회원국들의 차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유로존 공동 채권청(Euro Area Borrowing Authority)의 설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일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통합 경제위원회 설립, 유로존 17개국 헌법에 균형재정 명시, 9월까지 금융거래세 도입 등을 합의했다. 그러나 관심이 집중됐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과 유로본드 발행은 불발에 그쳐 시장을 실망시켰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먼 미래에는 가능할지 모르지만 유로본드 도입이 지금의 해결책은 아니다”라면서 “유로본드 도입은 유럽연합(EU)을 '안정적 연합'이 아닌 ‘부채 연합’으로 이끌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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