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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 돌파구 소매유통서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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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메이커]하반기 등락 반복…단순한 구조 종목 집중해야

"앞으로도 코스피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소매유통업과 같이 난이도가 낮은 종목을 공략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로 꼽히는 워런 버핏의 뜻과 이론을 국내에 설파하고 있는 이민주 버핏연구소장(사진)은 향후 증시 전망과 대응 전략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가 반복되자 개인 투자자들은 대혼란을 겪고 있다. 이달 들어 '검은 금요일'로 불리는 폭락장을 두 번 맞았고 특히 지난 금요일은 코스피지수가 115포인트 떨어지며 역대 세번째 낙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불안정한 장세를 틈타 저가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신규 투자자들도 늘고 있다.

이 소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고수와는 다르다"고 전제한 뒤 "매장이 늘면 매출이 자연스레 늘어나는 소매유통업처럼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주식시장 참여자 476만명 중 90%는 본업을 가진 상태에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전업 투자자에 비해 시간과 정보의 제약이 있는 일반 투자자가 난이도가 높은 종목에 투자활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 소장은 올 하반기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금융위기가 확산되고 글로벌 경제 환경이 변하고 있는 만큼, 증시는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약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IT 업종은 약세를, 제약 업종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괜찮고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주가가 오르는 종목도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조급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 소장은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은 어렵다'는 점과 '자신의 재정상태 내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리한 투자는 절대 금물이라는 것.

따라서 개인자산을 '현금 및 예금' '주택' '은퇴자산' '투자자산'으로 구분짓는다면 투자자산은 나머지 세 가지 자산을 마련한 뒤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정상태의 큰 틀 내에서 종자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 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리는 '명품 은퇴설계 아카데미(참가신청: 02)2200-2071~3. richasia@asiae.co.kr)'에서 '시장을 이기는 주식 성공법칙은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미래에셋생명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그는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요즘, 어떤 종목에 어떤 전략으로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상세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담= 김종수 금융부 골드메이커 부장
정리=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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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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